권력영화1 남산의 부장들 리뷰 _권력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무너진 남자 권력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무너진 남자|남산의 부장들이 보여준 진짜 인간의 얼굴영화를 보다 보면 이미 결말을 알고 있는데도 끝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작품이 있습니다. 제가 최근 다시 본 남산의 부장들이 딱 그런 영화였습니다. 사실 10·26 사건은 한국 현대사를 조금만 알아도 누구나 아는 사건입니다. 대통령이 중앙정보부장에게 암살당했다는 역사적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그 “결과”보다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가”를 집요하게 파고듭니다. 저는 처음 봤을 때도 긴장감이 엄청났지만 다시 볼수록 더 무서웠습니다.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건 총을 든 암살자가 아니라 권력 안에서 점점 무너져가는 인간의 심리였기 때문입니다. 권력은 사람을 강하게 만들 것 같지만 오히려 더 불안.. 2026.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