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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3

호프 후기_10점 만점에 8점인데 다시 보고 싶진 않은 이유 나는 영화 보기 전에 괴물이랑 싸우는 내용인 줄 알았습니다. 괴물인지 외계인인지 아직도 헷갈리는데, 괴물의 새끼가 외계인 아기니까 외계인 맞는 것 같습니다. 황정민과 조인성의 버디무비인 것 같은데, 처음에 소가 죽어나가고 마을 사람들이 습격받아서 단체로 몰살당하는 부분은 섬뜩하게 다가왔습니다. 결국에는 외계인들과의 전쟁인데, 왠지 모르게 찝찝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너무 할리우드에 빠져있었는지 몰라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외계인 대장이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실상이라는 성경 구절을 말한 것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웬 성경구절... 그나저나 무슨 믿음을 말하는 건지 모르겠고, 외계인 이인자가 갑자기 자기 심장으로 일인자의 자식을 살릴 수 있다는 이상한 말이나 하고, 무슨.. 2026. 8. 3.
곡성 리뷰_한국 공포영화의 걸작 (결말·해석·일본인) 솔직히 처음 봤을 때는 공포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귀신이 나오고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이 반복되는 그런 영화를 예상했는데,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무서워서가 아니라 무엇을 본 건지 정리가 되지 않아서였습니다. 곡성은 공포영화의 외형을 하고 있지만 본질은 다른 곳에 있는 작품입니다.사건의 배경_안개 낀 마을과 세 인물제가 곡성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당혹스러웠던 건 사건의 원인이 끝까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보통 스릴러나 공포 장르는 중반 이후 사건의 실마리가 하나씩 풀리면서 퍼즐이 맞춰지는 구조를 따릅니다. 그런데 곡성은 단서를 줄수록 오히려 의문이 더 늘어나는 방식으로 흘러갑니다.영화는 전라남도 곡성이라는 실제 지명을 배경으로, 마을 주민들이 피.. 2026. 6. 10.
추격자 리뷰 _한국 스릴러 영화의 기준 (하정우,김윤석,결말) 범죄 스릴러 영화를 보면서 끝까지 범인을 몰라야 긴장감이 유지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한동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영화 추격자를 처음 봤을 때, 그 공식이 완전히 깨졌습니다. 범인을 처음부터 알면서도 손에 땀이 쥐어지는 경험이 이런 것인지 그날 처음 알았습니다.추격자가 실화를 다루는 방식, 등장인물의 힘영화 추격자는 2008년 나홍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입니다. 제가 이 영화를 다시 꺼내 보게 된 건 개봉 당시가 아니라 몇 년이 지난 뒤였는데, 그때도 긴장감이 전혀 줄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두 번째로 봤을 때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장면들이 눈에 들어와서 더 무서웠습니다.많은 분들이 영화 추격자 실화 여부를 궁금해하시는데, 이 작품은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 2026.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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