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삼림1 중경삼림 리뷰_이별 이후에 시작되는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처음 중경삼림을 봤을 때 솔직히 당혹스러웠습니다. 총 한 방 없고, 주인공이 파인애플 통조림만 사 모으는 영화가 왜 명작인지 전혀 이해가 안 됐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일주일 내내 장면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때 느꼈습니다. 이 영화는 보는 게 아니라 '겪는' 영화라는 걸.이별 이후에 시작되는 이야기, 중경삼림의 배경일반적으로 로맨스 영화는 만남과 설레임, 갈등과 화해로 구성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봐보니 중경삼림은 그 구조를 완전히 뒤집습니다. 영화는 이별이 이미 끝난 지점에서 시작합니다.1994년 왕가위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두 개의 독립된 이야기로 나뉩니다. 제1부의 주인공 하지무(금성무)는 만우절에 여자친구 아미에게 이별을 통보받습니다. 그는 이 이별이 농담이기를.. 2026.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