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녀유혼리뷰1 천녀유혼_귀신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왕조현,장국영,홍콩영화) 어릴 적 비디오 가게에서 처음 만난 영화가 바로 천녀유혼이었습니다. 사실 당시에는 귀신 영화라고 해서 무서운 작품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뒤 제 기억에 남은 것은 공포가 아니라 슬픔이었습니다. 왕조현이 연기한 섭소천은 제가 영화 속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캐릭터 중 하나였습니다. 사람도 아닌 귀신이었지만 누구보다 순수했고 애틋했습니다.장국영이 연기한 영채신 역시 평범한 서생에 불과했지만 사랑 앞에서는 누구보다 진심이었습니다. 서로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을 알면서도 끝까지 상대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은 어린 나이였던 저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세월이 흐른 지금도 천녀유혼을 떠올리면 화려한 특수효과보다 두 사람의 눈빛이 먼저 생각납니다. 아마도 그 시절 제가 느꼈던 첫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2026.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