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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리뷰33

군체 영화 리뷰_보고 나서 인간도 서로 연결돼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 본 사람들은 군체를 그냥 좀비를 처단하는 액션 영화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저도 예고편만 봤을 때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총을 들고 감염자들을 하나씩 잡으면서 끝까지 살아남는 평범한 좀비 영화일 줄 알고 극장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별다른 정보도 찾아보지 않았고, 요즘 나오는 좀비 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가 예상했던 내용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걸 알았습니다. 감염자들이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존재처럼 연결되어 움직인다는 설정이 나오면서 순간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해가 안 되는데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영화가 어디까지 가려고 하는지 궁금했고.. 2026. 8. 3.
호프 후기_10점 만점에 8점인데 다시 보고 싶진 않은 이유 나는 영화 보기 전에 괴물이랑 싸우는 내용인 줄 알았습니다. 괴물인지 외계인인지 아직도 헷갈리는데, 괴물의 새끼가 외계인 아기니까 외계인 맞는 것 같습니다. 황정민과 조인성의 버디무비인 것 같은데, 처음에 소가 죽어나가고 마을 사람들이 습격받아서 단체로 몰살당하는 부분은 섬뜩하게 다가왔습니다. 결국에는 외계인들과의 전쟁인데, 왠지 모르게 찝찝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너무 할리우드에 빠져있었는지 몰라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외계인 대장이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실상이라는 성경 구절을 말한 것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웬 성경구절... 그나저나 무슨 믿음을 말하는 건지 모르겠고, 외계인 이인자가 갑자기 자기 심장으로 일인자의 자식을 살릴 수 있다는 이상한 말이나 하고, 무슨.. 2026. 8. 3.
비상선언 리뷰_재난보다 더 무서운 것은 사람들의 두려움이었다 비상선언을 처음 극장에서 봤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영화는 비행기 재난영화가 아니구나'였습니다. 물론 하늘 위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상황과 승객들의 공포는 영화의 중심을 이루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크게 다가온 것은 사람들의 불안과 선택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공포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무너뜨릴 수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저는 비행기를 탈 때마다 항상 이륙하는 순간 긴장하는 편입니다. 여행을 좋아해서 여러 번 비행기를 이용했지만 활주로를 달리며 기체가 떠오르는 순간만큼은 지금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상선언을 보면서 영화 속 승객들의 감정이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최근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애드센스 승인 문제로 답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영화를 보며 '.. 2026. 7. 11.
베를린 리뷰_총보다 더 위험한 것은 끝까지 믿을 수 없는 사람이다 영화를 좋아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현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삶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시간이 지나면 화려한 액션보다 사람의 감정이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베를린도 그랬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해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첩보 액션과 총격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 다시 보면서는 완전히 다른 영화처럼 느껴졌습니다. 총보다 사람을 믿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작품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학원을 운영하면서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학생과의 신뢰, 학부모와의 신뢰, 블로그를 찾아오는 방문자와의 신뢰가 결국 오래가는 힘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열심히 해도 결과.. 2026. 7. 9.
헌트 리뷰_진짜 적은 총을 든 사람이 아니라 믿음을 배신한 사람이다 헌트를 처음 봤을 때 저는 첩보 액션영화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총격전과 추격전이 이어지는 긴장감 있는 영화 정도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난 뒤 가장 오래 남은 것은 액션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의심이었습니다. 누가 적인지, 누가 아군인지 끝까지 확신할 수 없는 이야기였고, 그 안에서 사람의 신념이 얼마나 무서운 힘을 가지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저는 나이가 들수록 사람을 믿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학원을 운영하면서도 그렇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그렇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도 했지만 믿었던 사람이 실망을 안겨준 경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헌트를 보면서 총보다 더 무서운 것은 사람의 선택이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애드센스 승인 때문에 하루에.. 2026. 7. 8.
배신이 모든 걸 바꾼 영화 TOP5_끝까지 믿으면 안 되는 순간들 영화를 보다 보면 시간이 지나도 이상하게 계속 떠오르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화려한 액션 때문일 수도 있고, 충격적인 결말 때문일 수도 있지만 제가 가장 오래 기억하는 영화들은 결국 감정이 강하게 남은 작품들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 남는 감정은 ‘배신’입니다. 믿었던 사람이 등을 돌리는 순간의 충격은 총격전보다 강하고, 복수보다 더 잔인하게 다가옵니다. 특히 느와르와 범죄 영화에서 배신은 단순한 반전 장치가 아닙니다. 이야기 전체를 움직이는 핵심 장치이고, 인물의 운명을 바꾸고 관계를 완전히 뒤집는 중심축입니다. 저 역시 영화를 볼 때 가장 몰입하는 순간이 바로 “설마 저 사람이?”라는 생각이 현실이 되는 순간입니다. 그 장면 이후 영화는 완전히 다른 결로 흘러갑니다. 현실에서도 결국 가장 큰 상.. 2026.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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