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리뷰33 극한직업 후기_치킨 안 먹는데 영화 보고 시켜 먹었다 치킨을 잘 안 먹는데 이 영화 때문에 결국 시켜 먹었습니다. 영화 보기 전에는 그냥 웃긴 경찰 영화겠지 생각했습니다. 집사람이랑 같이 극장에 갔는데 둘 다 크게 기대는 안 했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극장 여기저기에서 계속 웃음이 터졌고 저도 계속 웃었습니다. 특히 초반에 어설픈 악당이 도망가다가 차에 치여 그대로 잡히는 장면이 재밌었고, 그걸 어설프게 쫓아가는 경찰들도 한심해 보여서 재밌었습니다. 영화 끝나고 집사람이랑 나오면서 서로 한 말도 똑같았습니다. "개웃기다." 저는 이 영화에 9.5점을 줬습니다. 다시 극장에 돈 내고 볼 정도는 아니지만 한 번 볼 가치는 충분한 영화였습니다. 물론 명절마다 봐서 한 10번은 본 것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2026. 8. 6. 신과 함께: 죄와 벌 후기_지옥은 상상도 못 했는데 맷돌과 식인물고기였다 무한히 돌아가는 맷돌을 피하면서 바다로 빠지면 식인물고기한테 잡아먹히는 장면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 장면 하나 때문에 영화가 끝난 뒤에도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판타지 영화겠지 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섬뜩했습니다. 특히 맷돌을 겨우 피했는데 또 바다로 떨어지고, 식인물고기들이 달려드는 장면은 정말 무서웠습니다. 집에 와서도 그 장면만 계속 떠올랐습니다.영화가 끝나고 극장을 나오면서 제가 제일 먼저 한 말도 기억납니다."착하게 살아야겠다."영화를 보기 전에는 사후세계에 대해 그렇게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냥 영화니까 재미있게 보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보고 나서는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저는 이 영화에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습니다. 눈물이 난 영화는 아니.. 2026. 8. 6. 베테랑2 후기_1편이 낫네라는 말이 먼저 나왔다 경찰이 빌런으로 변해가는 과정, 긴장감 넘치고 재밌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안 돼서는 오히려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나쁜 놈들을 잡는 경찰이라 멋있어 보였습니다. 저 사람이 왜 악당이라는 이야기를 듣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계속 보게 됐습니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어떻게 변하는지 궁금했습니다.그런데 영화가 끝나고 극장을 나오면서 제일 먼저 한 말이 있었습니다."1편이 낫네."그 말이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재미가 없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7점을 줬습니다. 그래도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다시 돈 내고 볼 생각은 없습니다.처음에는 멋있었는데 갈수록 이상해졌다정해인이 경찰로 나올 때는 나름 멋있었습니다. 나쁜 놈들을 잡는 모습도 괜찮았고 경찰이라는 직업도 잘 어.. 2026. 8. 5. 히트맨2 리뷰 _북한 공작원이 서울 핵폭탄, 국정원 에이스가 막는다고 갑자기 북한 공작원에 서울 핵폭탄, 국정원 에이스가 막는다는 게 너무 어이없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그냥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액션 코미디 정도로 생각하고 극장에 들어갔는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야기가 너무 크게 벌어졌습니다. 저는 1편을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슷한 분위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스케일을 너무 크게 키운 느낌이었습니다. 북한 공작원이 서울에 들어오고 핵폭탄까지 등장하니까 솔직히 몰입보다 황당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돈 아깝다는 이야기도 많이 봤지만, 저는 직접 봐야 판단하는 성격이라 그냥 예매했습니다. 막상 보고 나오니 왜 그런 평가가 나왔는지는 조금 알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권상우가 나오는 영화라 끝까지 보게 됐고, 액션 .. 2026. 8. 4. 하이파이브 리뷰 _ 현실성 제로 액션인데 10점 만점에 8점 준 이유 사이비 교주가 젊어지는 장면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엉뚱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다시 젊어진다면 가장 먼저 뭘 하고 싶을까?' 돈을 더 벌고 싶은 것도 아니고 여행을 떠나고 싶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제일 먼저 떠오른 건 골프였습니다. 항암 치료를 받고 3년 동안 골프채를 제대로 잡지 못했던 시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에는 황당한 설정이라고 웃으면서 봤는데, 그 장면 하나만큼은 이상하게 제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현실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한 번쯤은 저도 그런 상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 영화를 단순히 액션 영화로만 보지 않았습니다. 황당한 설정이었지만 제 경험을 떠올리게 만든 영화였습니다.액션, 황당한데 8점 준 이유솔직히 현실성을 따지.. 2026. 8. 3. 범죄도시4 후기_경찰까지 죽이는 악당인데 긴장감 없었던 이유 개발자가 도망치다 악당에게 붙잡혀 죽고, 경찰까지 아무렇지 않게 죽이는 장면에서 이번 악당은 정말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 목숨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모습이 무섭기도 했고, 도박사이트 뒤에서 한국 젊은 개발자들이 저렇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설정도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석도와 악당이 직접 맞붙는 장면에서는 긴장감이 별로 없었습니다. 악당이 잔인하다는 건 알겠는데, 체격 차이가 너무 크게 보여서 싸움이 시작되기도 전에 누가 이길지 알 것 같았습니다. 저는 범죄도시 시리즈를 좋아해서 4편도 기대하고 봤지만, 이번에는 악당의 잔인함과 전투력이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죽일 때는 무서웠는데 마석도 앞에 서는 순간 갑자기 작아 보였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 2026. 8. 3.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