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없는새1 아비정전 리뷰 (발 없는 새·왕가위·장국영) 가장 슬픈 청춘의 이야기 "발 없는 새는 평생을 날다가 딱 한 번, 죽을 때만 땅에 내려앉는다." 장국영이 아비정전에서 내뱉은 이 한 마디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솔직히 "이게 무슨 이야기지?" 싶었는데, 이상하게 영화가 끝나고도 며칠 동안 그 눈빛과 대사가 계속 따라다녔습니다.발 없는 새, 처음엔 몰랐습니다처음 아비정전을 봤을 때는 정말 어리둥절했습니다. 극적인 사건도 없고, 주인공이 무엇을 원하는지 직접적으로 설명해 주지도 않습니다. 이른바 미장센(mise-en-scène) 중심의 연출 방식인데, 여기서 미장센이란 대사나 사건보다 화면 구도, 조명, 배우의 시선과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영화 기법을 뜻합니다. 왕가위 감독은 이 방식을 극단까지 밀어붙이는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제가 처.. 2026. 6.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