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2 국가부도의 날 리뷰_IMF는 어떻게 대한민국을 멈췄나 (김혜수·유아인·실화영화) 경제 영화는 딱딱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국가부도의 날을 보고 나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를 세 인물의 시선으로 풀어낸 이 영화, 결말을 알면서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학원을 운영하면서 경기 변화에 민감해진 저에게는 특히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경고는 있었다, 무시당했을 뿐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이 보고서를 들고 회의실로 달려가는 장면부터 심장이 빨라졌습니다. 1997년 11월, 외환보유고는 이미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고,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은 단 일주일이었습니다.한시현은 다중 시점 서사(Multiple Perspective Narrative)의 한 축을 담당합니다. 여.. 2026. 6. 13. 베테랑 리뷰_정의는 끝까지 간다 (실화, 서도철, 류승완) 범죄영화의 악당은 현실과 거리가 멀어야 더 무섭다고 생각하셨습니까? 저는 베테랑을 처음 봤을 때 정반대 경험을 했습니다. 조태오라는 인물이 너무 현실적으로 느껴져서, 액션 장면보다 그의 표정 하나에 더 분노했습니다. 2015년 개봉 후 1,341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7위에 오른 이 영화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이유가 거기 있다고 봅니다.실화가 만든 악당, 조태오의 설득력일반적으로 상업 범죄영화의 빌런은 과장된 인물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베테랑의 조태오는 달랐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뉴스에서 한 번쯤 스쳐간 얼굴이 떠올랐습니다.베테랑의 빌런 조태오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탄생한 캐릭터입니다. 2010년 12월 보도된 이른바 '맷집 사건'이 그 출발점입니다. 재벌 2세가 1인 시위 중이던 .. 2026. 6. 9. 이전 1 다음